47 | [스토리] 이번엔 남미! 따끈따끈한 LOVE FNC 3호 스쿨 소식을 전해드릴께요~! | 2016.03.10 |
이번엔 남미! 따끈따끈한 LOVE FNC 3호 스쿨 소식을 전해드릴께요~!
학교 인프라구축이 시급했던 에콰도르 쌈보롱동 지역
유엔 중남미경제위원회(CEPAL·Comision Economica Paara America Latina)는 칠레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중남미
전체 인구 가운데 약 43.9%인 2억2500만 명이 빈민층이며, 이중 1억 명이 원주민”이라고 밝히며 남미가 처한
빈민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어요.
그 중에서도 에콰도르 쌈보롱동 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이 가능한 지역주민 2만8천여 명 중 43%만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
고, 나머지 57%는 어린 학생 또는 직업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러한 경제적 빈곤이 열악한 교육환경 조성으
로 이어지고 있지요. 그래서 LOVE FNC는 이 지역에 학교를 지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2014년 11월부터 건축준비를 시
작하여 작년 10월에 학교를 완공했습니다!
(관련 링크: http://www.lovefnc.org/introduce/bbsView/press/6/41/)
(▲에콰도르 쌈보롱동 지역의 미래, LOVE FNC 3호 스쿨 아이들. ⓒ 기아대책)
정부 및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어진 학교
저희는 강의실 1개동(교실3개), 화장실, 사무실, 현지스텝이 거주할 숙소, 체육관 등으로 구성된 학교를 지었는데, 건축계
획과 진행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당초 예상기간보다 2개월 앞당겨 학교 운영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각 가정, 교회,
지역 지도자들이 건축 및 운영의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긴밀히 이루어졌고, 쌈보롱동 시에서도
MOU를 체결하고, 시가 소유한 부지를 50년 무상으로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지요!
(▲LOVE FNC 3호 스쿨 건축이 진행되는 모습. ⓒ 기아대책)
(▲드디어 LOVE FNC 3호 스쿨이 완공됐어요! ⓒ 기아대책)
LOVE FNC 스쿨의 수업시간
LOVE FNC 스쿨에서는 영어, 수학 및 독서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영어는 초급반에서 인사말, 숫자세기, 자기소개, 노래를 통한 단어 암기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더해주고, 중급반에서 형용사를
이용한 사물의 묘사, 동사 및 기본명사를 배우며 실력을 키우고 있어요.
수학은 초급반에서는 2자리 수 사칙연산과 길이재기, 시계보기, 구구단 외우기 공부를 하고, 중급반에서는 4자리 수 사칙연산과
혼합계산, 도형, 분수도 배우고 있어요.
그리고 한 달에 4권의 좋은 책을 읽도록 지도하고 있고, 월말에는 독서토론교육도 진행되고 있답니다!
(▲집중 또 집중하면 어려운 곱셈도 해낼 수 있어요! ⓒ 기아대책)
(▲책 읽는데 열중하는 아이들의 모습. ⓒ 기아대책)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이야기
까를로스는 11살이고 6학년에 재학 중이에요. LOVE FNC 스쿨을 다닐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대요! 학교를
다니기 전엔 나눗셈을 잘 못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영어로 된 노래도 잘 부르게 됐어요.
까를로스는 수업시간을 잘 지키고 모든 수업에 책임을 다해 참여하는 모범적인 아이에요.
에벨린은 9살이고 LOVE FNC 스쿨의 영어와 수학 수업을 너무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것은 영어로 노래배우기인데
특히 “This is the day” 라는 노래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주변 이웃들에게도
이 노래를 가르쳐주고 있어요. 비록 학교와 집의 거리가 멀지만, 이제까지 한번도 결석하지 않은 기특한 친구에요.
LOVE FNC 3호 스쿨을 통해 자라난 아이들이 에콰도르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학교를 통해 자라날 맑고 밝은 아이들의 힘찬 날갯짓을 응원해주세요! ⓒ 기아대책)
_글: LOVE FNC
_문의: love@lovefnc.or.kr